[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앞으로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으로 창작자를 후원할 수 있게 된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유튜브의 슈퍼스티커 등에서 적용돼 왔던 것처럼 트위터에서도 후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트위터는 한국시간 24일 새벽 2시부터 후원 기능 등을 포함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후원 기능은 미국에서 일부 사용돼 왔지만 전 세계 iOS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적용되게 됐다. 안드로이드도 수주 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 기능은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유튜브의 슈퍼스티커 등에서 적용됐던 것과 유사하다. 다만 트위터는 다양한 외부결제 플랫폼을 이용해 인플루언서들에게 후원 할 수 있게 했다. 송금 앱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라는 암호화폐 앱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전송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트위터는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트위터의 다중 음성채팅 서비스인 '스페이스'의 경우 녹음 및 다시 듣기 기능을 몇 주 내에 도입하겠다고 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스페이스의 음성채팅방을 호스트 하는 이들을 위한 재정지원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펀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월정액으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슈퍼 팔로우'도 조만간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는 현재 미국에서 시범 서비스 되는 '슈퍼 팔로우' 기능을 곧 iOS를 통해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트위터 사용자들이 불편한 글들을 보지 않게끔 하는 기능과 논쟁이 있는 글을 읽기 전에 ‘경고’ 표시가 나오는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앱) 로고.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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