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단기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생명과학의 순이익이 2분기 기준 2억원으로 감소해 동국제약 이익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동국생명과학에서 조영제 완제공장 목적으로 인수한 바이엘의 안성 공장에 대한 생산시설 이전과 조영제 완제품 생산허가와 관련된 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동국생명과학은 내년 1분기 안정화를 거쳐 2분기 이후에는 기저효과와 조영제 생산시설 효율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내년 고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완제품 공장이 가동되면 이익률이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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