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필 비와이엔블랙야크 사장(오른쪽)과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블랙야크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와
SK하이닉스(000660)가 국내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블랙야크 정승필 사장과 SK하이닉스 김형수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국내 투명 페트병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및 친환경 제품 생산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블랙야크는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소재 ‘플러스틱(PLUSTIC)’을 생산하고 이를 패션 제품에 적용한다. 플러스틱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발한 블랙야크의 친환경 소재다.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에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더해 친환경과 기능성을 모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블랙야크 정승필 사장은 "SK하이닉스와 함께 국내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블랙야크는 페트병 재활용과 함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및 환경 보호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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