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결제원과 금융인증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 간 제휴로 이날부터 저축은행 모바일 앱 'SB톡톡플러스'에서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67개 저축은행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금융인증서 도입으로 기존 공동인증서를 복사하고 이동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6자리 비밀번호로 인증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인증서 저장 장치도 필요 없다. 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된다. 분실 및 해킹을 예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향후에는 대출 신청 및 전자약정에도 금융인증서를 적용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고객의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79개 저축은행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업계 공동 사설인증서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결제원과 협약을 맺고 저축은행 모바일 앱에 금융인증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은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왼쪽)과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저축은행중앙회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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