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로킷헬스케어는 터키 이스탄불 소재 인트라메디컬과 3년간 약 75억원, 멕시코 퓨전파마와 10년간 약 1500억원 규모의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시나 야스티 터키 앙카라시립병원 화상센터장이 책임연구자(P.I)로 지난해 당뇨발 임상을 시작했고 올해는 화상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에서 자사 당뇨발 효과와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라며 "올해 화상 임상이 종료되면 사업 영역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올해 안에 의약당국에 규제 등록을 완료할 방침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퓨전파마는 남미 당뇨병 관련 의료기기 주요 공급사로 공보험 전문가로 구성돼 빠른 등록이 기대된다"라며 "퓨전파마에 이미 4D 바이오 프린터 등 초기 시장 개척을 위해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 공급을 진행했고 오는 9월부터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에 대한 매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부터 남미시장을 비롯한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진행 중인 만큼 연내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을 비롯해 해당 허가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남미, 동남아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당뇨발을 중심으로 올해 큰폭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고 2분기 흑자전환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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