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돌봄 사각지대' 어린이·청소년 돕는다
코로나19 따른 등교 중단…온라인 교육·물품 지원
2021-03-26 12:00:11 2021-03-26 12:00:11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 활동 강화에 나섰다.
 
LG이노텍은 26일 조백수 경영지원담당,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하 어린이재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후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LG이노텍은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교실 활동 확대를 위해 어린이재단에 연간 6억5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주니어 소나무교실'은 어린이 및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LG이노텍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여성가족부,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습 및 자기계발,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방과후아카데미’를 8년간 지속 지원해오고 있다.
 
LG이노텍의 후원금은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노후교실 리모델링, 물품 지원 활동 등에 쓰인다.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중단으로 취약가정 청소년들의 학력 격차가 우려되며,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LG이노텍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 사진/LG이노텍
 
조백수 경영지원담당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지원을 늘리고, 임직원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진정한 키움과 나눔으로 행복을 더하는 기업'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의 내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LG이노텍은 코로나19에도 '주니어 소나무 교실' 활동을 이어 가기 위해 주요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주니어 소나무교실의 프로그램인 '소재·부품 과학교실'과 '청소년 진로코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 학생수는 지난해 1000명에서 올해 18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LG이노텍 임직원 강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LG이노텍의 사업분야인 소재·부품 기술 주제의 동영상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강의를 시청하며 실험 키트를 만들어 과학 이론을 체험해볼 수 있다.
 
청소년 진로코칭은 전문 코칭 자격증을 소지한 LG이노텍 등 LG계열사 임직원들이 화상으로 학생들과 1:1 진로에 대한 코칭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방과후아카데미 및 구미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해 노후된 교실 14개소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학습에 필요한 기자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이노텍은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한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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