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14일 수입환변동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수출보험공사가 한국무역보험공사로 재출범한 뒤 출시한 첫 수입보험 상품이다.
수입환변동보험은 결제할 때 환율이 보험가입시 보장하는 환율보다 오르면(원화 약세) 환차손을 보상받고, 반대일 경우 환차익을 납부하는 제도다.
가입대상은 원유·석탄·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와 물품을 수입하는 기업이다.
보험료는 보험가입 기간 6개월 기준으로 약 0.02% 수준으로 가입기간은 3년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환변동보험의 이용대상거래를 과거 수출거래에서 해외투자거래로 확대했다.
앞으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원전·플랜트 등 해외사업에 대출 또는 지분출자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때 투자자금 회수할 때까지 환율변동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가입기간은 현행 3년보다 우대해 최장 10년이다.
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환변동보험 확대 시행은 우리 기업이나 연기금 등의 해외 우량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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