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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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에서 모델Y를 공개했습니다. 저는 잠실역 부근 롯데월드몰에 가서 모델Y를 봤습니다. 오픈 시간보다 1시간 먼저 갔는데도, 긴 줄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션 당 15명씩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모델Y에는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고 1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1회 충전 최대거리는 롱 레인지 트림 기준으로 505km에 달합니다. 모델Y는 오는 1분기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이나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모델3보다 약간 비싼 6000만원 후반대부터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 출시가 이뤄지면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에는 브랜드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반영됐습니다.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하고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향후 전용 전기차 모델에 자연친화적인 컬러와 소재의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감성을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올해는 현대차나 테슬라를 비롯해 많은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모델Y나 아이오닉5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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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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