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성북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청년사회주택 입주자와 주변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지난 12일 성북구청에서 LH와 청년 취·창업 역량강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주거취약계층 청년을 위해 성북구 안암동에 조성한 청년사회주택 1호 ‘안암생활’ 입주 예정에 따라 협력관계를 다지는 취지다. 안암생활은 기존 관광호텔을 기숙사로 용도변경해 조성됐다. 주거공간 122호와 커뮤니티 공간, 공유키친·세탁실 등 생활공유 공간 등으로 이뤄져있으며 사회적기업 ‘아이부키’가 운영을 맡는다.
성북구는 그간 쌓아온 청년정책 인프라를 활용해 입주자 및 지역 청년을 위한 취·창업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LH는 성북구에 관련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제공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년이 약 13만명 거주해 청년임대주택 수요가 많은 성북구에 청년사회주택을 공급하는 LH에 감사를 표한다"며 "성북구와 LH, 사회적기업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주택 안암생활이 청년사회주택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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