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안티 드론 전문 박람회 개최
18~20일 청주 오스코서 진행…국내외 드론 대응 기술·제품 한자리에
2025-11-12 12:03:03 2025-11-12 14:35:36
2025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 초대장. (사진=한국대드론산업협회)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2025 대한민국 대드론박람회(KOREA C-UAS 2025)'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개최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50여개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해 장비 전시와 세미나 등을 진행합니다. 국내외 드론 대응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적으로 드론에 의한 공격과 위협이 증대하는 만큼 대드론 장비 개발도 각광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군과 연구기관, 드론 기업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박람회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육군방공학교가 특별후원합니다. 방위사업청, 육군본부,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경찰청, 한국원자력연구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의정부시, 포천시 등도 후원합니다. 
 
행사기간 내내 대드론 분야 대형 컨퍼런스 'KOREA C-UAS Summit'이 10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방, 공공안보, 사회 인프라 보호, 민간 보안 등 다층적인 주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예정입니다. 
 
육군방공학교는 국내외 10여개 기업과 함께 '변화, 진화하는 위협: 대드론 방어체계의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은 '대드론 교육훈련 개발'을 소개합니다. 
 
실제 전장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됩니다. 분쟁지역 전문PD 김영미 다큐앤드뉴스코리아 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체험하고 목격한 드론전쟁 실상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아울러 부전전자와 두원포토닉스 등 여러 기업이 직접 보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신기술 발표회도 마련됩니다. 
 
장병철 한국대드론산업협회 부회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드론 박람회는 국내 대드론 산업의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가안보와 국민안전,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실질적 논의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드론 분야가 국내 방위산업의 신성장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