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신임 이사장(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27일 게임문화재단은 전날 호텔 엘리에나에서 제9·10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김경일 이사장(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이 직을 이임해, 유병한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습니다.
유병한 신임 이사장은 1990년대 중후반 한국 게임산업 초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 부서에서 게임 기업을 육성하고 인재 양성과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게임의 산업화 토대를 세운 전문 관료 출신입니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이 26일 오후 6시 호텔 엘리에나 그랜드볼룸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게임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 시절 폭넓은 산·학·관 교류와 전문성으로 문화콘텐츠산업과 저작권 분야, SW·IT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날 취임식에서 유병한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기에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게임 업계는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사회·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시대라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직면해 있고, 이러한 도전의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문화체육관광부, 관계 기관, 산업계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혁신과 창조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으로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종합계획을 뒷받침함으로써 게임문화재단이 게임산업 발전의 튼튼한 토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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